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GS반월열병합발전은 두산에너빌리티와 발전 연료 전환을 통한 'GS반월열병합 발전소 현대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반월열병합은 노후석탄설비 폐지 및 연료전환에 대한 투자를, 두산에너빌리티는 주기기 공급과 설계·조달·시공(EPC) 수행을 맡는다. 양사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장기적으로 수소 연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GS반월열병합이 추진 중인 발전소 현대화사업은 30년 이상 가동 중인 반월국가산업단지(경기 안산스마트허브) 내 노후 석탄 열병합 설비를 수소 혼소가 가능한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 설비로 바꾸는 것으로 2032년 준공이 목표다.
앞서 GS반월열병합은 지난 22일 안산시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 및 지역 상생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정균 GS반월열병합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반월국가산단 입주기업의 에너지 사용에 따른 환경 부담을 저감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공급 기반을 마련해 지역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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