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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독자 OS 훙멍, 中서 6분기 연속 애플 iOS 제쳐

입력 2025-09-24 13:40  

화웨이 독자 OS 훙멍, 中서 6분기 연속 애플 iOS 제쳐
화웨이·둥펑자동차 회장들, 전기차 협력 강화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중국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화웨이의 독자 운영체제(OS)인 '훙멍'(鴻蒙·Harmony)이 중국에서 6분기 연속 애플의 iOS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를 인용해 훙멍의 2분기 중국 스마트폰 OS 시장 점유율이 17%로 iOS(16%)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보도했다. 1위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로 66%의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훙멍이 성장세를 지속했다"라며 6분기 연속 중국 시장에서 2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웨이의 노바 시리즈 스마트폰이 훙멍의 경쟁력에 크게 기여했으며, 폴더블폰 푸라X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훙멍이 4%에 그쳐 iOS(17%)와 큰 차이를 보였으며 안드로이드는 79%로 집계됐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구글과 거래할 수 없게 되자 2019년 8월 독자 개발한 OS 훙멍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안드로이드 앱과 호환성을 완전히 단절한 OS '훙멍넥스트'도 출시했다.
또한 화웨이는 지난 18일 개최한 연례 콘퍼런스인 '화웨이 커넥트'에서 훙멍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10억 위안(약 1천96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화웨이는 이 행사에서 자체 개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적용한 새 인공지능(AI) 칩 '어센드' 시리즈 출시 로드맵을 공개해 미국 기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독자 생태계 구축 계획들이 주목받았다.
아울러 화웨이를 창업한 런정페이 최고경영자(CEO)는 둥펑자동차 양칭 회장과 만나 전기차 분야의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SCMP가 보도했다.
국영 회사인 둥펑자동차가 전날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두 회장은 선전에서 만나 산업 경쟁 구도와 기업 혁신 메커니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쉬즈쥔 화웨이 순회회장도 참석했다.
런 CEO는 자동차산업의 기본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고품질 차량 생산이라고 강조했으며 양 회장과 쉬 회장은 양사 간 포괄적 협력과 인력 개발 등에 초점을 맞춰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양사가 지난 5월 전략적 동반자 수준으로 협력 관계를 격상한 이후 이뤄졌다. 양사는 지난주에는 자율주행과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소를 공동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둥펑의 전기차 브랜드 보야의 일부 모델에는 이미 화웨이의 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지능형 디지털 콕핏이 탑재됐으며 앞으로 출시되는 보야의 모든 모델에는 화웨이가 개발한 시스템이 장착될 예정이라고 SCMP는 전했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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