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내 생약 원료 산업화 협력
지씨씨엘·프론티지, 미국·아태지역 임상 경쟁력 강화

▲ 유한양행[000100]은 작년부터 충북 청주 오창공장 인근 미호강 세물머리 지역에서 진행한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의 성과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모니터링 조사 결과 총 6개 생물군에서 183종이 관찰됐고 멸종위기종 수달, 흰꼬리수리 등 11종도 포함됐다. 미호강 일대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미호종개의 최초 발견지지만 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생태환경 훼손 우려가 높다. 유한양행은 지자체와 협력해 2028년 미호강 일대를 '자연공존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동아제약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내 육성 황해쑥 품종 '평안애' 산업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허가받은 황해쑥추출물은 위 점막을 보호해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평안애 육성 및 보급, 농가와 기업 간 매칭 지원을 담당한다. 동아제약은 황해쑥의 효능 연구 및 다양한 기능성 제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 지씨씨엘은 글로벌 임상시험수탁(CRO) 기업 프론티지와 임상시험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호 성장을 도모하는 게 목표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고 글로벌 고객에게 신속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씨씨엘은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임상시험 분석 역량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프론티지는 APAC 시장에서 효율적인 임상시험 지원 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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