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IBK투자증권은 한미글로벌[053690]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1천원에서 3만2천원으로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정현 연구원은 "동사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 사업관리(PM) 용역을 수주하며 해외 원전 첫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수주금액(약 100억원)보다 건설·사업관리(PM/CM) 수행 이력 축적의 의미가 크며 개선, 증설 등 반복 수주로 확장 가능한 포지셔닝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실적과 관련해선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천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1.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조 연구원은 "수익성 둔화의 핵심 원인은 자회사 한미글로벌E&C의 부진"이라면서도 "3∼4분기 중 자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의 미분양세대 매각이 매출로 반영될 경우 이익률 개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글로벌의 현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2만2천9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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