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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자금 모금책' 백악관 부비서실장 사임…민간부문 복귀

입력 2025-09-25 10:44  

'트럼프 자금 모금책' 백악관 부비서실장 사임…민간부문 복귀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에 공헌한 핵심 인물로 꼽히는 테일러 부도위치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사임한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24일(현지시간) 부도위치 부비서실장이 이달 말 행정부를 떠나 민간 부문으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부도위치 부비서실장은 2020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비서실장으로서 정치권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대선 이후인 2021년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참모 그룹에 진입했다.
특히 그는 트럼프 대통령 대선 자금을 모금하는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 '마가'(MAGA)와 비영리단체 '위대한 미국 지키기'(SAG)를 이끌면서 자금을 조성했다.
지난해 대선에서 그가 모금하고 집행한 액수는 6억 달러(약 8천400억 원)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도위치는 백악관에서도 부비서실장으로서 공보와 내각 업무, 연설문 작성 등 여러 부서를 총괄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이와 함께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의 최측근으로서 행정부 내 영향력도 컸다는 후문이다.
와일스 비서실장은 부도위치 부비서실장의 사임 계획에 대해 "개인적으로 소중한 친구이고, 트럼프 대통령도 매우 높이 평가하는 인재"라며 "그의 퇴진은 아쉽지만, 앞으로 어떤 길을 가든 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도위치 부비서실장은 민간 부문으로 복귀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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