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회동…'개발도상국 보건 협력' 함께 강조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리창 중국 총리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를 만나 미중 협력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2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세계적 부호이자 자선재단 게이츠재단을 이끄는 빌 게이츠 이사장을 만나 "중미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는 것은 양국에 이로울 뿐만 아니라 세계에 이롭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현재 글로벌 도전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중국과 미국은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하고 글로벌 거버넌스를 강화·개선해 세계의 안정·발전·번영을 함께 촉진해야 한다"며 "게이츠재단이 자기 역할을 발휘해 중미 교류·협력이 부단히 심화하고 더 많은 실무적 성과를 거두도록 추동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중국은 게이츠재단과 더 긴밀한 협력 관계를 수립해 글로벌 건강 영역의 전 과정에서 더 많은 협력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개발도상국에서 3자·다자 협력을 적극 벌여 글로벌 발전에 더 큰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게이츠재단이 계속해서 중국 관련 부처·지방과 협력을 강화하고 베이징 글로벌건강약물연구개발센터와 상하이 글로벌건강발전센터 등 플랫폼을 잘 활용해 협력 프로젝트를 잘 이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게이츠 이사장은 "미중 관계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라며 "재단과 나는 양국이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응하도록 적극적 노력을 할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어 게이츠 이사장은 "중국이 최근 과학·기술 혁신과 인공지능(AI), 의료·보건, 빈곤 감소 등 분야에서 거둔 성취는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며 "재단은 대(對)중국 관계를 강화해 글로벌 건강 영역,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더 많은 실질적 협력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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