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물 연 2.528%로 3.9bp↑…10년물도 3.7bp↑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국고채 금리는 25일 외국인의 연이은 국채 선물 매도세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채권의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여,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뜻한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9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528%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85%로 3.7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4.4bp, 3.0bp 상승해 연 2.673%, 연 2.467%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843%로 1.8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5bp, 3.3bp 상승해 연 2.769%, 연 2.635%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3년 국채 선물을 1만9천51계약, 10년 국채 선물을 4천433계약 각각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강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전날에도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 선물을 각각 2만9천449계약, 1만1천186계약씩 순매도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전날 3년 국채 선물 순매도 규모는 역대 다섯 번째로 컸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외국인들도 국채 선물시장에서 매도세가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다음 달 초 발표되는 미국의 9월 고용지표 결과와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 편입 시점 재확인 여부가 외국인 수급 동향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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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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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2.303 │ 2.291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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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2.467 │ 2.437 │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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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2.528 │ 2.489 │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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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2.673 │ 2.629 │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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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2.885 │ 2.848 │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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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2.843 │ 2.825 │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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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2.769 │ 2.734 │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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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2.635 │ 2.602 │ +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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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2.477 │ 2.442 │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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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2.969 │ 2.935 │ +3.4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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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2.590 │ 2.58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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