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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고 넓어진 역사 전략 게임,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V'

입력 2025-09-26 05:35  

더 깊고 넓어진 역사 전략 게임,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V'
시리즈 최초 한국어 지원, 한국 역사 고증도 충실…11월 출시 예고


(지바[일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내에도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스웨덴 게임사 패러독스 인터랙티브의 역사 전략 게임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시리즈가 최신작인 5편으로 돌아온다.
패러독스 인터랙티브는 지난 25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막한 도쿄게임쇼(TGS) 2025 현장에서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V'를 시연했다.
'유로파 유니버설리스'(이하 유로파)는 유럽의 대항해시대 무렵부터 19세기 산업 혁명 시기까지 지구상에 존재했던 국가 중 하나를 골라 전쟁과 무역, 식민지 개척 등을 통해 발전시키는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체험해 본 게임의 전반적인 사용자환경(UI)은 전작인 유로파와 유사해 시리즈의 팬이라면 익숙한 요소가 많았다.
동로마 제국 멸망 직전인 1444년에 시작해 1821년에 끝나던 유로파 4와 달리, 유로파 V는 프랑스와 잉글랜드 간 백년전쟁이 시작한 1337년에 시작해 1836년까지 총 500년간의 역사를 다룬다.
전작은 각종 사건과 병력 이동을 1일 단위로 시뮬레이션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1시간 단위로 촘촘해져 체감상 게임 길이는 훨씬 길게 느껴졌다.

또 일정 부분 패널티를 감수하고 전쟁명분 없이 침략 전쟁 선포가 가능했던 전작과 달리, 기본적으로는 명분을 만들지 않으면 전쟁 선포가 불가능해졌다.
스웨덴 개발진을 주축으로 개발된 게임임에도 한국사에 대한 고증 수준은 꽤 높았다. 시리즈 최초로 한국어도 완벽하게 지원하고 있다.
시연 버전에서는 충숙왕 시기 고려를 플레이했는데, 아들로는 22세의 공민왕이 있고 원간섭기를 반영해 원나라의 제후국으로 포섭돼있다.
한반도 북부와 요동, 만주 일대는 10여 개가 넘는 여진족 부족 국가로 분할돼 있고, 게임이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자 원나라의 속국인 쌍성총관부에 대해 클레임(전쟁 명분)을 획득하고 전쟁을 선포하는 이벤트가 발생했다.
경제 시스템도 훨씬 세밀해져 무역품이 단순히 금화를 벌어다 주는 상품에 불과했던 전작과 달리 병력 생산이나 연구에 특정 재화를 소모하도록 바뀌어 게임의 복잡성은 훨씬 커졌다.

이밖에 군사, 기술 연구 등의 시스템도 전작과 완전히 다른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기존 팬도, 새롭게 입문하는 사람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V'는 오는 11월 5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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