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IBK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한 목표주가를 9만6천원에서 10만6천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순매출액이 1조9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 늘고 영업이익은 883억원으로 36.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긍정적 실적을 예상하는 이유는 7∼8월 소비쿠폰 및 무더위에 따른 쇼핑 수요 증가로 기존점 성장률이 5∼6%를 기록했고, 추석 선물세트 수요증가, 면세점 비수익 점포(동대문점) 폐점에 따른 개선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3분기에는 쥬얼리와 시계, 명품군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의류, 가전 등 그간 부진했던 상품군도 긍정적인 흐름을 지속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남 연구원은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이는 소비쿠폰 지급 반사이익과 1등급 효율가전 환급 등 정부 추경예산에 따른 효과로 분석되며 전체적 실적을 이끈 요인으로 분석한다"고 짚었다.
현대백화점의 현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8만9천7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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