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NS홈쇼핑과 지난 24일 경북 안동 프란치스꼬청년의집에서 '아동복지시설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아동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추진됐다. 기후위기 주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의 권리와 참여 기회를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71.5%가 준공 후 20년이 넘은 노후 건물에 위치했고, 절반 이상은 안전사고 위험으로 시급한 개·보수가 필요하다.
특히 지난 3월 경상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이 지역 아동 안전망 강화를 위한 긴급한 환경 개선이 요구된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제품과 화재 예방 방염제품을 활용한 리모델링에 중점을 두고 ▲ 방염 블라인드 설치 ▲ 노후 창호 및 방충망 교체 ▲ 경사식 구조대 설치 등을 추진했다.
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ESG사업부문 부문장은 "산불과 기후 위기는 아동에게 가장 큰 위험으로 다가온다"며 "아동과 지역사회가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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