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26일 2% 넘게 급락해 3,400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11시 1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73.94포인트(2.13%) 내린 3,397.17이다.
지수가 장중 3,4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12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0.72포인트(0.89%) 내린 3,440.39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간밤 뉴욕증시가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큰 폭으로 개선되자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하면서 일제히 내린 데다, 한미 관세 협상 관련 불확실성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643억원, 3천46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개인은 7천30억원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005930](-2.96%), SK하이닉스[000660](-4.84%) 등 반도체주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2.7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48%), 현대차[005380](-1.15%)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068270](0.51%), NAVER[035420](1.38%)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3.59포인트(1.59%) 내린 838.89다.
알테오젠[196170](-1.21%), 에코프로비엠[247540](-3.99%), 에코프로[086520](-3.09%), 펩트론[087010](-1.42%)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다수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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