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 간담회서 체계 고도화·전문가 의견 수렴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국가전략기술 특위는 전략기술 육성 정책을 총괄하는 민관 합동 컨트롤터워로 기업과 과학기술, 외교안보, 정책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12대 국가전략기술을 개편하기 위해 체계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 6월부터 연구현장 설문조사, 부처 수요조사를 진행했고 여러 차례 간담회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특위 위원 대상 체계 고도화 방향과 의견수렴 경과를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당초 이달 '국가전략기술 서밋'을 열어 국가전략기술 개편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 시점을 연내로 미루고 서밋도 12월 중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앞서 노무현 정부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이명박 정부 17개 신성장동력, 박근혜 정부 19대 미래성장동력, 문재인 정부 13대 성장동력, 윤석열 정부 12대 전략기술 등으로 내용이 정부마다 바뀌어 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개수와 세부 분야 등이 바뀔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특정 기술 분야의 추가 또는 제외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거나, 방안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박인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국가전략기술을 통해 국가 혁신을 모색하고, 기술패권 경쟁 주도권 확보와 기술주도 성장을 달성하도록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도 전략기술 특위를 포함한 민간 전문가의 의견과 최신 동향을 폭넓게 반영하도록 하겠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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