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중국이 자국 내 전문기술인재가 8천만명 이상이고 고급 기능노동자는 7천2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26일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왕샤오핑 인력자원사회보장부장(장관)은 이날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4차 5개년 계획 기간(2021∼2025년) 달성한 성과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왕 부장은 중국의 전문기술인재는 8천만명, 기능노동자는 2억2천만명을 넘었으며 기능노동자 가운데 고급 기능을 보유한 인원은 7천200만명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기술인재는 특정 기술 분야에서 훈련·교육을 받아 전문적인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 능력을 갖춘 사람으로 중국 정부가 인정하는 학력이나 시험 등을 통해 자격을 인정받는다.
왕 부장은 이들 기술인재가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추진하고 현대화된 산업체계를 건설하는 데에 견실한 버팀목이 됐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어 "15차 5개년 계획에서도 기술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규모가 크고 자질이 우수하며 합리적인 구조의 기술 노동자 대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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