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조현 외교부 장관과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를 계기로 회담했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국무부는 타미 피곳 수석부대변인 명의의 자료에서 두 사람이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정신과 미래 지향적 의제를 증진하겠다는 양측의 결의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측은 또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양국의 의지를 비롯해 지난 22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의 성공과 한반도와 더 넓게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번영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또 랜도 부장관이 지난달 25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발표된 투자를 포함해 한국의 투자가 미국의 산업 기반 재건과 공동 번영 향상에 기여함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양측은 미국 방문 및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양자 워킹그룹 구성 계획을 환영했다"며 "두 사람은 (10월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 지도자 주간을 포함, 한국이 성공적인 APEC 주최의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낼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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