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나이지리아의 한 불법 광산이 무너져 최소 18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실종됐다고 AFP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구조당국과 소식통에 따르면 서북부 잠파라 지역의 카다우리 마을에서 무허가로 채굴 활동을 하던 광산에 바위가 떨어지면서 갱도 입구 쪽이 붕괴했다.
현재까지 생존자 5명이 구조됐고 시신은 18구가 발견됐다.
아직 갱도 입구가 막혀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으며, 불도저가 없어 맨손이나 끌로 바위를 파내는 상황이다. 내부에 정확히 몇 명이 갇혔는지는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잠파라 지역은 금 매장량이 많아 불법적인 광산 채굴이 성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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