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반 설계 우리가 더 앞서…4∼5세트서 새로운 픽 보여주겠다"

(영종도=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최인규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이 28일 앞둔 젠지와의 결승전에 대해 "3:1 승리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이날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에 앞서 열린 브리핑 자리에서 "어제 젠지 경기를 보니 확실히 저력이 강한 팀이라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젠지는 전날 열린 결승 진출전에서 KT[030200] 롤스터를 상대로 3:0 싹쓸이 승리를 따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최 감독은 "젠지가 어제 중요한 오브젝트까지 깔끔하게 포기하면서 본인들 조합에 맞는 강한 타이밍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저희가 초중반 운영이나 설계 면에서 유리하게 가는 부분이 많고,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까다롭게 느껴 굉장히 조급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특정 라인보다는 팀적으로 저희가 설계한 대로 어떻게 끌고 갈 지가 중요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늘 경기에서 보여줄 밴픽과 관련해서는 "4∼5세트 경기를 가게 된다면 저희가 앞선 경기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픽들도 보여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멀리서 응원해 주러 오신 만큼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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