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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당 총재선거 양강구도 유지 속…'다크호스' 하야시 맹추격(종합)

입력 2025-09-29 17:16  

日자민당 총재선거 양강구도 유지 속…'다크호스' 하야시 맹추격(종합)
1차 투표서 과반 당선자 나오기 어려울 듯…"결선 결과는 유동적"
'양강' 고이즈미·다카이치에 하야시까지 3명 중 2명 결선 투표 관측도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박상현 특파원 = 내달 4일 치러질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양강 구도를 유지하는 가운데 최종적으로 누가 승리할지는 여전히 유동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다크호스'로 평가받았던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27∼28일 9천195명을 전화 설문해 그중 자민당을 지지한다는 3천143명을 상대로 이번 총재 선거 지지 후보를 물은 결과 고이즈미 의원을 꼽은 응답자가 40%로 가장 많았고 다카이치 의원(25%), 하야시 의원(16%)이 뒤를 이었다고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이 총 295명인 자민당 의원의 지지 동향을 파악한 결과는 고이즈미 의원 71명, 하야시 의원 52명, 다카이치 의원 38명 순이었다.
출마자 5명 중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모테기 도시미쓰 전 자민당 간사장을 지지하는 의원은 각각 29명이었다.
나머지 의원 76명은 '미정'이라고 밝히거나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라 국회의원 295명의 표와 당원(당비 납부 일본 국적자)·당우(자민당 후원 정치단체 회원) 295표를 합산하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당선자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신문은 이에 따라 1차 득표 상위 2명만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295명의 표와 지방 조직 47곳의 표로 승패를 가르는 결선 투표가 치러질 가능성이 크며 누가 결선 투표에서 승리할지는 유동적인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작년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때는 1차 투표에서 다카이치 의원이 1위(181표)를 차지했지만, 과반 득표(368표)에는 미치지 못해 2위인 이시바 시게루 현 총리(154표)와 결선을 치렀고 이시바 총리가 결선에서 21표 차로 이겨 자민당 총재가 됐다.
다만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하야시 의원이 선두권을 맹추격하면서 고이즈미·다카이치·하야시 의원 중 2명이 결선 투표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고 전했다.
하야시 의원은 관방장관 외에도 외무상, 방위상, 농림수산상, 문부과학상 등을 역임해 각료 경험이 풍부하고 안정감도 있는 편이다.
불상사에 휘말려 퇴임한 각료를 대신해 기용된 적이 많고 생일도 1월 19일이어서 '정계의 119'로 불리기도 한다.
이시바 총리와도 관계가 원만하고, 오랫동안 참의원(상원) 의원으로 활동하다 중의원(하원) 의원이 된 이력 덕분에 적지 않은 참의원 의원들과도 친분이 있다. 나머지 후보자 4명은 모두 중의원 의원 경력만 있다.
아울러 후보자 5명 가운데 한일관계 측면에서 가장 좋은 인물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요미우리는 "의원 지지에서는 다카이치 의원을 앞선 하야시 의원이 정책 논쟁을 통해 의원·당원 표를 늘려 '2강'에 진입하려는 전략을 구사하려 한다"면서도 이미 투표를 끝낸 당원도 있어서 당원 표를 대폭 늘리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26∼28일 TV도쿄와 함께 915명을 전화 설문한 결과 34%가 차기 자민당 총재에 적합한 후보로 다카이치 의원을 꼽았으며 고이즈미 의원(25%), 하야시 의원(14%)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고 이날 보도했다.
자민당 지지 응답자만 보면 고이즈미 의원(33%), 다카이치 의원(28%), 하야시 의원(20%) 순이었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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