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대신증권 계열 대신자산운용은 주택도시기금 앵커리츠의 장내매매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앵커리츠는 정부가 2020년 공모 부동산 간접투자 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택도시기금을 투자해 조성했으며 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을 맡았다.
지난해 개편된 앵커리츠 투자 가이드라인에 따라 투자활동 범위가 상장 리츠와 공모 부동산 펀드 발행에 국한되지 않고 유통시장으로 확대됐다.
이에 코람코자산신탁은 장내매매를 위한 액티브 펀드를 조성하고자 지난해 말 위탁운용사를 공개 모집했으나 외부 투자금 모집에 난항을 겪었고, 이번 재선정 과정에서는 대신자산운용을 위탁운용사로 최종 낙점했다.
대신자산운용은 외부 투자금이 확보되는 대로 펀드 조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대신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앵커리츠 장내매매 위탁운용사 선정은 당사의 리츠 운용 역량과 자금 모집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리츠 시장의 유동성 제고와 투자자 신뢰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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