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올가을 아파트 분양 시장이 대규모 물량으로 막을 올린다.
29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만8천91가구(총가구수 기준)로, 지난해 10월 1만9천145가구와 견줘 약 두 배로 증가한다.
권역별로 수도권이 2만5천134가구, 지방이 1만2천957가구로 수도권이 전체의 66%를 차지한다.
수도권은 지역별로 경기(1만8천295가구)가 가장 많으며 이어 서울(4천291가구), 인천(2천548가구)의 순이다.
단지별로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신풍역(2천54가구),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드서초(1천161가구), 동작구 사당동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931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경기에서는 광명시 힐스테이트광명11(4천291가구), 파주시 운정아이파크시티(3천250가구), 안양시 안양자이헤리티온(1천716가구), 평택시 브레인시티비스타동원4블록(1천600가구),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더샵분당티에르원(873가구) 등이 분양을 앞뒀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시티오씨엘8단지(1천349가구)와 인하대역수자인로이센트(1천199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지방은 부산(2천700가구), 충남(2천370가구), 경남(2천265가구), 경북(2천166가구) 등의 순으로 물량이 많다.
단지별로 충북 청주 두산위브더제니스청주센트럴파크(1천618가구), 충남 천안 휴먼빌퍼스트시티(1천541가구), 부산 동래구 동래푸르지오에듀포레(1천481가구)와 사상구 더파크비스타동원(852가구), 대구 북구 금호워터폴리스 대방엘리움F2블록(746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2만3천797가구로, 작년 10월(1만4천575가구) 대비 63%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방은 "긴 연휴가 낀 달이지만, 건설사들은 가을 분양 성수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준비 중"이라면서 "청약을 기다려온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선택지를 넓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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