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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전 중대사고 가정…국가방사능방재 훈련

입력 2025-09-30 12:00  

한울원전 중대사고 가정…국가방사능방재 훈련
원안위·행안부 등 18개 부처·지자체 참여
지진·방사능 복합재난 대응, 주민보호체계 점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30일 경북 울진 한울 원자력발전소 방사선 누출 사고를 가정한 국가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훈련은 연계해 한울원전 5호기에서 중대사고로 인한 방사능 누출에 더해 추가로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훈련에는 원안위와 행정안전부 등 18개 중앙부처와 인근 5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수력원자력, 지역 군경·소방 등 관계자 및 지역주민 2천4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 훈련에서는 비상 대응 조직 설치와 운영, 지역주민 대피, 구호소 및 현장진료소 운영, 환경방사선 탐사 등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추가 지진으로 울진방재센터에 있을 수 없는 상황을 가정해 여기서 활동하는 현장 대응요원 150여 명이 올해 처음 운용되는 한울광역센터로 빠르게 이동해 대응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한울광역센터는 한울원전에서 43㎞ 떨어져 울진방재센터가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울 때 현장 대응을 총괄하는 거점으로 운영하기 위해 올해 6월 개소했다.
원안위는 중앙방사능방재본부 설치와 방사능재난 선포 등 의사결정 훈련과 함께 한빛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의 주민보호 등 총괄 지휘 훈련을 했다.
인근 지자체는 지역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주민 보호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경북은 전남은 남울진국민체육센터 등 2개소에 구호소를 설치하고 지역주민 등 250여 명과 함께 주민소개 훈련을 진행했으며 인접 지자체인 강원도도 별도 구호소를 마련해 소개 훈련을 진행했다.
KINS는 방사능탐사장비를 이용해 육해공 방사능을 탐지하고 정보를 제공했으며, 원자력의학원은 인근 방사선비상 진료병원과 합동으로 울진종합운동장에 현장진료소를 설치해 훈련을 실시했다.
한수원은 방사선비상 발령 및 전파, 비상전원 공급 및 비상냉각수 외부주입 등 원전 사고 수습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최원호 원안위원장은 "이번 훈련은 새로 개소한 한울광역센터를 활용한 광역 방재체계를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연합훈련을 통하여 어떠한 복합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철저하게 주민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방재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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