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아메리카·LG U+·CJ 등 10개사 아르헨 MICA 2025 참여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우리나라 방송·애니메이션 분야 10개 기업이 아르헨티나 문화차관실이 주관하는 'MICA 2025'에 참여하기 위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모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아르헨티나 비즈니스센터 박승준 센터장은 이번 MICA 행사와 연계해 남미 신시장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29일(현지시간)부터 10월 4일까지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MICA는 아르헨티나 문화차관실이 주관하는 정부 주도의 기업 간 거래(B2B) 및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를 추구하는 행사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돼 콘텐츠 제작·유통 기업, 방송사, 창작자 등 1천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형 행사로 발돋움했으며, 남미에서 중요한 문화산업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기업 KT ENA, CJ ENM, MBC 아메리카, LG U+ 등 총 10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K-드라마 공동제작, 애니메이션 공동 배급, 포맷 수출 등 실질적인 협력 모델 발굴에 나서며, 현지 콘텐츠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남미 시장 맞춤형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콘텐츠진흥원 아르헨티나 비즈니스 센터에서 마련한, 아르헨티나·브라질 문화콘텐츠 제작사·유통사·방송사 등과 우리 기업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이 예정돼 있다.
박 센터장은 "단순 행사 참가를 넘어 실질적인 계약과 공동제작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측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프로그램 운영 장르를 확대해 한국 콘텐츠의 남미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unniek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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