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공지능협회와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위한 생산적 금융 확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전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한국인공지능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회는 국내 1천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업계 최대 단체다.
우리금융은 이번 협약에 따라 협회가 추천하는 우수 AI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을 제공하기로 했다.
보증기관과 연계해 창업 기업에 보증서 대출을 지원하고, 본격적인 성장 단계 기업에는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우리PE자산운용 등 그룹사 투자 펀드 자금을 투입한다.
아울러 해외 진출 기업에는 우리은행의 '우리 성장산업 수출입 패키지'를 통해 금리 인하, 한도 확대 등의 혜택을 주고, 특화 채널을 통한 전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 협회 회원사 중 유망 기술 보유 기업에는 우리금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 선발 시 1년간 사무실 무상 제공 등 혜택을 준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전기나 인터넷처럼 산업 전반의 근본적 혁신을 이끄는 범용 기술"이라며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국가 비전에 발맞춰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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