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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위안화, 국제 외환거래서 비중 증가…4위 英파운드 추격"

입력 2025-10-01 10:15  

"中위안화, 국제 외환거래서 비중 증가…4위 英파운드 추격"
BIS 조사…2022년 7.0%서 올해 8.5%로 상승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중국이 위안화 국제화에 공을 들이는 가운데, 전 세계 외환거래에서 위안화 비중이 증가세라는 국제 금융기구 국제결제은행(BIS)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BIS가 3년마다 실시해 발표하는 '중앙은행 조사' 결과 지난 4월 세계 장외(OTC) 외환 거래에서 위안화 비중은 8.5%를 기록, 2022년 7.0%보다 상승했다.
위안화 비중은 2013년 2.2%에서 2016년 4.0%, 2019년 4.3% 등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외환거래는 2개의 통화 간 이뤄지는 만큼 BIS의 해당 조사에서 비중의 총합은 200%다.
일평균 위안화 외환거래 금액은 2022년 5천240억 달러(약 738조원)에서 올해 8천170억 달러(약 1천151조원)로 늘어났다.
반면 4위 파운드화 비중은 2022년 12.9%에서 올해 10.2%로 감소하면서, 5위 위안화와의 격차가 2022년 5.9%포인트에서 올해 1.7%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일각의 '탈달러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1위인 미국 달러화 비중은 89.2%로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달러화 비중 역시 2013년 조사부터 계속 상승 중이며 2022년에는 88.4%였다.
2위는 유럽연합(EU) 유로화(28.9%), 3위는 일본 엔화(16.8%)였으며 한국 원화는 1.8%로 12위였다.
해당 통화가 국제적으로 사용되는지 평가하는 지표로는 외환거래를 비롯해 국제 결제, 각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 원자재 가격 책정 등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이 있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애널리스트들은 "위안화의 국제적 사용은 여전히 세계 경제·무역에서 중국의 규모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 달러화의 신뢰성에 금이 가는 상황에서 중국이 위안화 표시 안전자산 공급을 확대하고 위안화의 국제적 사용을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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