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북 해안가와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황과 발병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1일부터 정밀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 동안 벼 깨씨무늬병은 전국에서 연평균 1만6천 ㏊(헥타르·1㏊는 1만㎡) 발생했으나 올해는 지난 16일 기준 3만 ㏊에서 확인됐다.
벼 깨씨무늬병은 초기 잎에 깨씨 모양의 암갈색 병반이 생기고 심할 경우 벼알에 암갈색 반점이 형성돼 벼 품질 저하 등의 피해를 유발한다.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깨씨무늬병 방제 상황 등을 점검하고 기온·강수 등 기상 여건과 토양 성분 등을 분석한다.
이번 조사 결과를 검토해 이달 중 농업재해로 인정해 복구비를 지원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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