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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내 '친이스라엘' 무장단체 10여개…영향력 확대 우려

입력 2025-10-01 11:37  

가자지구내 '친이스라엘' 무장단체 10여개…영향력 확대 우려
이, 보조 병력·하마스 대안으로 훈련…인도적 위기 심화·종전후 질서 위협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에서 이스라엘의 지원을 받으며 활동하는 무장 단체가 늘어나 인도적 위기를 심화시키는 한편 종전 이후의 질서 유지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지적했다.
가디언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현재까지 가자지구 내에 10여개의 새 민병대가 출현했으며 이들이 가자지구 일부를 장악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과 보안당국은 이들을 보조적 병력이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대안으로 수개월간 무장·훈련시켜왔으며 최근 들어 이 전략에 더욱 속도가 붙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스라엘의 지원을 받은 대표적 가자지구 내 반(反) 하마스 무장 단체는 야세르 아부 샤밥이 이끄는 '인민군'으로, 현재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일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다.
이 단체는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의 구호품 배포 현장을 중심으로 이스라엘군과 긴밀히 협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는 특수부대를 구성해 친이스라엘 무장단체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하마스가 '인민군' 소속 무장대원 50명을 사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장단체들이 난립하면서 가자지구 내 구호품 전달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 무장단체 중 많은 단체가 구호품 약탈이나 갈취에 가담한 적이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한 주요 구호 기관 관계자는 지난 3월 이후 하마스로부터 아무 소식도 듣지 못했다면서 지금은 '여러 다른 세력'을 상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법과 질서는 타락했고, 사회 구조는 무너지고 있고 사람들은 절망적이며 생존을 위해 각자도생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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