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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급증 거부감에도…日주요기업 사장 98% "인재유입 찬성"

입력 2025-10-01 11:38   수정 2025-10-01 11:40

외국인 급증 거부감에도…日주요기업 사장 98% "인재유입 찬성"
닛케이, 141개사 대상 조사…99% "향후 3년 내 외국인 채용"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에서 장기 체류 외국인 급증에 대한 거부감은 확산하고 있지만, 주요 기업 경영자 대다수는 외국인 인재 유입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달 3∼22일 주요 기업 141곳의 사장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7.8%가 정부의 외국인 인재 유입 확대 방침에 찬성 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향후 3년 이내에 외국인 인재를 채용하겠다는 견해는 99.2%에 달했다.
채용 이유와 관련해서는 '다양성 확보'가 38.2%로 '인력 부족'(19.0%)을 웃돌았다. 또 채용을 늘리려는 직종은 '기획·마케팅·엔지니어'(45.7%), '연구·개발'(26.0%)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닛케이는 "다른 시점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협력하는 것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기술 혁신을 독려하는 요소가 된다"고 해설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일본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은 약 377만 명으로 3년 전과 비교해 100만 명가량 증가했다. 전체 인구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3%다.
일본 정부는 인구 감소 등을 고려해 외국인 노동자를 늘리려 하고 있으나, 외국인 증가에 대한 여론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지난 7월 참의원(상원) 선거에서는 '일본인 퍼스트'를 내건 우익 성향 참정당이 의석수를 크게 늘렸고, 오는 4일 치러지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도 규범을 지키지 않는 외국인에는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개발도상국 대상 협력 사업을 하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는 아프리카와 교류를 위해 일본 내 도시 4곳을 '홈타운'으로 지정했다가 거센 반발에 부딪혀 사업을 철회했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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