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새마을금고가 건전성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 위원회를 출범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일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새마을금고 비전2030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상호금융 및 협동조합 분야 전문가 7명과 행정안전부·중앙회 관계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는 김종걸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위촉됐다.
새마을금고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기업 대출을 무리하게 늘린 것이 건전성 악화로 이어졌다는 지적에 따라 규모 확장 전략에서 벗어나 기존의 지역 서민 금융 역할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위원회를 꾸렸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사회적 금융 확대, 협동조합성 회복, 건전성 강화 등의 과제를 검토한 뒤 연말까지 지역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거쳐 혁신안을 만들 계획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비전2030위원회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협동조합적 가치를 회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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