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월 총 78만4천988대…스포티지·셀토스·쏘렌토 순 인기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기아는 지난 9월 국내 4만9천201대, 해외 21만9천37대 등 총 26만8천23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6% 증가했고, 해외 판매도 3.5% 늘었다. 이에 따라 총판매량은 7.3% 증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전년 추석 연휴로 인한 기저효과로 9월 판매가 늘었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하이브리드 모델 및 EV3, EV4 등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판매량을 차종별로 보면 스포티지가 4만9천588대로 국내외 시장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셀토스가 2만7천52대, 쏘렌토가 2만393대 순이었다.
국내 시장에서 승용 모델은 레이(4천3대), K5(3천127대), K8(2천159대) 등 총 1만2천354대가 판매됐다.

레저용 차량(RV) 모델은 쏘렌토(8천978대)를 비롯해 카니발 6천758대, 스포티지 6천416대, 셀토스 4천965대, EV3 1천927대, EV6 1천322대 등 총 3만2천610대가 판매됐다.
상용차 판매량은 봉고Ⅲ(3천228대)를 포함해 총 4천37대다.
해외 시장 최다 판매 모델은 스포티지(4만3천172대)였다. 이어 셀토스가 2만2천87대, K3(K4 포함)가 1만8천662대 등이었다.
기아는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올해 3분기에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13만8천9대, 해외 64만6천979대 등 78만4천988대를 팔아 작년 3분기 판매량(76만3천618대)보다 2.8% 증가했다. 3분기 기준 직전 최대 실적인 2023년(77만8천213대)을 뛰어넘었다.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14만2천667대가 팔렸다. 셀토스가 8만260대, 쏘렌토가 5만7천82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 EV4 및 EV5, PV5 등 전기차 라인업을 앞세워 판매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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