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1일 크리스 브라이언트 영국 기업통상부 통상담당 장관과 화상 회의를 갖고 양국 경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상 회의는 브라이언트 장관의 취임 인사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여 본부장은 브라이언트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잔여 쟁점에서 양측 핵심 관심사를 균형 있게 반영한 절충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여 본부장은 또 미국과 무역 합의 및 대규모 투자 합의를 진행한 영국의 통상 현안 등에 대해서도 브라이언트 장관과 의견을 나눴다.
여 본부장은 이와 함께 영국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에 있어 보고 주기 변경 등 기업 부담을 완화하려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영국의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강화 조치와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 대한 한국 업계의 우려와 요청 사항을 전달하면서 영국 정부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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