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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경제([특징주] AI 수요 급증에 반도체 불기둥…'9…)

입력 2025-10-02 10:23  

[고침] 경제([특징주] AI 수요 급증에 반도체 불기둥…'9…)

[특징주] AI 수요 급증에 반도체 불기둥…'9만전자'·'40만닉스'(종합)
李대통령 금산분리 일부 완화 언급에 지주사도 강세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인공지능(AI) 수요 급증 기대감에 2일 오전 주가가 급등하며 각각 신고가를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65% 오른 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신고가로,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532조원을 기록하며 53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와 함께 대표 반도체 종목인 SK하이닉스도 11.81% 오른 40만2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역시 개장 직후 40만3천원을 터치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도체 '국가 대표' 기업의 주가가 고공 행진을 하면서 'KRX 반도체' 지수도 4.94% 상승 중이다.
이는 AI 수요 급증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서울에서 이재명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오픈AI의 '스타게이트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스타게이트 이니셔티브는 오픈AI가 추진하는 글로벌 AI 인프라 플랫폼으로,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AI 개발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트먼 CEO는 "한국의 세계 최고 제조업 베이스는 AI에 필수적인 산업 기반"이라며 "과장이 아니라 한국 없이는 AI를 발전시킬 수 없다"고 언급했다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브리핑에서 소개했다.
결국 AI의 특이점은 메모리칩에 달려 있다는 것이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공감대라는 취지다.
그러면서 올트먼 CEO는 삼성과 SK를 "특별한 파트너"라 표현하며 "인프라 투자를 계속해 우리가 얻은 이득을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여기에 전날(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8.9% 급등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1% 오른 것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I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 전망이 관련 밸류 체인(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계속 훈풍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마이크론 주가가 급등한 것도 AI 수요 급증이 HBM, D램, 낸드 등 메모리 업황의 슈퍼 사이클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기인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불기둥'을 내뿜자 각 그룹의 실질적인 지주사 격인 삼성물산[028260]과 SK스퀘어[402340] 주가도 상승 중이다.
삼성물산의 경우 5.68%, SK스퀘어는 13.87% 오르고 있다.
특히 지주사의 주가 상승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AI 산업 분야에 한해서는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산분리 등 규제의 일부 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 대통령과 올트먼 CEO의 접견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삼성과 SK 등 국내 관련 기업이 반도체 공장 등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 유치가 필요한 시점인 만큼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지주회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대규모 펀드 조성을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이는 자본 효율성을 제고하는 효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지주회사는 CVC(기업 벤처 캐피탈)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에 투자하는 그룹 컨트롤타워(사령탑) 역할이 부각되고 성장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전문 투자 기업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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