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998.62
(91.97
2.25%)
코스닥
915.90
(22.93
2.44%)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삼성, '더 무빙스타일' 본격 출시…불붙은 이동형 스크린 시장

입력 2025-10-03 07:01  

삼성, '더 무빙스타일' 본격 출시…불붙은 이동형 스크린 시장
1인가구·신혼부부 중심으로 시장 확대…업체별 전략 다변화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삼성전자가 '더 무빙스타일'을 공식 출시하면서 이동형 스크린 시장을 둘러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2일부터 사전 판매를 진행한 '더 무빙스타일'을 지난 1일 공식 출시했다.
더 무빙스타일은 화면과 스크린을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이동형 스크린이다.
스크린 뒷부분에 손잡이 형태의 '일체형 킥스탠드'를 거치대로 사용하면 책상·식탁 등에 올려놓고 원하는 각도로 조절하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캠핑장과 공원 등 야외에서 이동할 땐 손잡이로 활용해 편리하게 휴대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공식 출시에 앞서 온라인에서 '무빙스타일 202' 캠페인을 실시해 77명의 크리에이터를 선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더 무빙스타일 활용하는 콘텐츠를 공유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2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2천100만뷰를 돌파했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로 이동형 스크린 시장 경쟁은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경기 침체로 기존 TV 시장의 불황이 길어지는 가운데 가전 업체들은 라이프스타일 TV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2월 국내 시장에 'LG 스탠바이미 2'를 출시했다.

지난 2021년 '완판 행진'을 이어간 전작 'LG 스탠바이미'의 후속작으로 4년 만에 선보인 신제품이다.
버튼 하나로 화면부와 스탠드를 분리할 수 있고 전용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태블릿 PC처럼 세우거나 액자처럼 벽에 걸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7형 QHD(2,560×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고용량 배터리 탑재로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 사용할 수 있다.
출시 후 5개월 동안 LG 스탠바이미 2의 누적 판매량은 전작 대비 4배 수준이다.
TV 업계 관계자는 "LG 스탠바이미가 이동식 스크린 시장을 개척한 후 1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을 중심으로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후발주자들은 배터리 탑재와 같이 스펙을 높이고, LG전자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신제품을 내놓는 등 업체마다 전략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jak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