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초혁신경제 전환에 노동계도 동참"…홍남기 이후 5년만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면담하고 최근 개정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 안착을 위해 협조를 당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노조법 개정에 따른 현장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동계가 적극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아울러 잠재성장률 둔화와 대외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인공지능(AI) 및 초혁신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정부 노력도 설명하고 노동계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국노총은 공공부문 현안 등에 관해 의견을 전달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내 노동계 대표성 강화, 총인건비 인상률 상승, 지방 간 임금격차 해소, 주 4.5일제 우선 도입 등에 관해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면담은 한국노총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기재부 장관과 한국노총 위원장의 공식 면담은 2020년 홍남기 당시 부총리 이후 5년 만이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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