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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넌, 美정부 도청·감시 의심"…숨은 인터뷰 공개

입력 2025-10-08 22:03  

"존 레넌, 美정부 도청·감시 의심"…숨은 인터뷰 공개
사망 5년 전 인터뷰 "60년 더 음악 하고파"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의 전설적 밴드 비틀스의 존 레넌이 1970년대 미국 정부가 자신을 도청하고 감시한다고 의심했다는 내용을 담은 인터뷰가 50년 만에 방송된다고 일간 가디언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라디오 방송 캐피털의 젊은 DJ였던 니키 혼은 1975년 뉴욕에 있는 레넌의 아파트에서 인터뷰했고 일부는 당시 바로 방영됐다. 그러나 최근 혼은 자택 지하실 낡은 상자에서 원본 테이프를 발견했다고 한다.
이 인터뷰에 따르면 레넌은 "전화를 받을 때 정상적인 소리가 뭔지 차이를 아는데 전화를 받을 때마다 잡음이 많았다"고 말했다.
레넌은 "(미 정부는) 어떻게 해서든 내게 접근하고 나를 괴롭혔다"며 "내가 문을 열면 길 건너편에 사람들이 있었고 차를 타면 뒤따르는 차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가디언은 레넌이 이같은 도청, 감시 의혹을 제기하며 닉슨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낸 적이 있다고 짚었다.
레넌은 그 당시 이를 입증할 수는 없었다면서도 "(건물) 지하실에서 수리가 아주 많았다는 것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레넌은 또 믹 재거와 키스 리처즈 등 영국의 다른 스타도 미국 정부와 그런 마찰을 빚었다고도 덧붙였다.
레넌은 "천재지변이 아니라면 60년은 더 지내면서 (음악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레넌은 1980년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레넌은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솔로 스튜디오 음반 '월스 앤드 브리지스'(Walls and Bridges)에 대해 "듣기에도 힘들어 버려 버릴까" 생각했을 만큼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친구들이 괜찮다고 해서 마음을 바꿨다고도 털어놨다.
혼은 '붐 라디오'를 통해 8일 밤 인터뷰를 공개할 예정이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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