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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민다나오섬 동쪽서 규모 7.4 강진…쓰나미 경보 발령(종합)

입력 2025-10-10 11:52   수정 2025-10-10 13:17

필리핀 민다나오섬 동쪽서 규모 7.4 강진…쓰나미 경보 발령(종합)
강진 후 여진도 잇따라 발생…인근 인니서도 쓰나미 경보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해안에서 규모 7.4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됐다.
10일(현지시간)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께 민다나오섬 동쪽 해안에서 규모 7.4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7.25도, 동경 126.6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53㎞라고 EMSC는 밝혔다.

그러나 필리핀 기상 당국 관계자는 현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진원 깊이가 10㎞라고 전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지진 발생 지점은 민다나오섬에 있는 마티에서 북동쪽으로 63㎞ 떨어져 있는 곳이다. 마티 인구 10만5천명가량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는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 있으며 민다나오섬의 최대 도시 디바오에는 170만명가량이 살고 있다.
필리핀 기상청은 지진이 발생하자 일부 해안에서 1∼3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경보를 발령했다.
인근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도 강진 후 북술라웨시와 파푸아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쓰나미가 진원지에서 300km 이내 지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이번 강진 후 여진으로 인해 상당한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이날 규모 7.4 강진 후 5.9와 5.6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EMSC와 USGS는 밝혔다. 다만 이날 인명, 재산 피해 상황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어 세계적으로 지진이 잦은 나라로 꼽힌다.
EMSC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필리핀에서는 지진이 연평균 826차례 발생했다.
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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