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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3분기 실적 기대감…AI 경쟁 본격화

입력 2025-10-12 06:05  

네이버·카카오 3분기 실적 기대감…AI 경쟁 본격화
네이버, 커머스·두나무 시너지로 성장 전망
카카오, 톡 개편·AI 도입 효과 내년 반영 주목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양대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나란히 올해 3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12일 연합인포맥스가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네이버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천73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415억원으로 12%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검색 플랫폼 부문은 경기 부진 등 영향으로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지만, 커머스 부문이 수수료 인상 효과에 힘입어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NH투자증권[005940] 안재민 연구원은 "글로벌 AI 업체의 공세로 로컬 검색 포털로서 영향력 축소가 우려되지만, 네이버만의 데이터 경쟁력으로 (이러한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특히 안 연구원은 "커머스 사업은 멤버십 혜택 확대와 컬리N마트 제휴로 상품 경쟁력, 물류 경쟁력을 강화해 쿠팡과의 격차를 좁힐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당기순이익은 4천958억원으로 6.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시장은 네이버의 내년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 교환 이후 두나무 연결 실적이 반영되면 2026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6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를 인수하면 현재 양사가 준비 중인 스테이블 코인 사업에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두나무 블록체인 플랫폼 '기와체인'에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네이버페이에서 결제 수단으로 이를 사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카카오[035720]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1천649억원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5.44% 증가한 2조26억원, 당기순이익은 68.66% 불어난 1천324억원으로 예상됐다.
부문별로 보면 광고와 커머스는 통상 3분기가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올해는 전 분기 수준 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됐다. 콘텐츠 부문은 픽코마와 에스엠[041510]의 비용 확대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되고 게임 부문은 신작 가디스오더의 부진한 성적과 비용 증가로 부진한 영업이익이 전망된다.
시장의 눈은 10월 카카오톡 업데이트로 향하고 있다.
지난달 카카오는 15년 만에 카카오톡 대개편을 단행했지만 이용자의 부정적 피드백이 주를 이루자 4분기 내 친구탭을 원래대로 복구하기로 했다. 다만 이 원상복구 결정과 관련해 광고 실적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업데이트에 따라 이달 카카오톡에 챗GPT가 도입되고 11월에는 AI 에이전트 기능이 도입될 것으로 전해진다.
시장에서는 카카오가 내년부터 업데이트에 따른 신규 구독, 검색 광고, 외부 파트너사를 통한 거래수수료를 신규로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지은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AI가 도입된 톡비즈의 내년 매출은 코로나 시기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buil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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