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고 격식있게…英케임브리지대 한국의날 행사

한복 입고 격식있게…英케임브리지대 한국의날 행사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주영한국문화원은 11일(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대 한인 회장단과 함께 '케임브리지 한국의 날: 세미나·한복 포멀 디너'(formal dinner) 행사를 열었다.
케임브리지대는 물론이고 옥스퍼드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등 연구자와 재학생들이 참석했다.
케임브리지대의 김누리 한국학 교수가 '한국인과 그들의 외국인 조상', 방민지 경제학과 교수가 '노동시장에서의 불평등', 오지연 사서가 '케임브리지 대학 도서관에 한국 컬렉션 만들기: 보물, 전통 그리고 오늘'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김지선 옥스퍼드대 화학과 교수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분자'를 주제로 특별 강연했다.
영국 대학 특유의 행사에 한국의 전통미를 조화롭게 결합한 형식으로 이뤄진 만찬에선 참석자들이 한복 차림으로 격식을 갖춰 식사와 대화를 즐겼다.
선승혜 원장은 "한국의 창의성과 케임브리지의 학문적 전통이 만나는 뜻깊은 대화의 장이었다"고 소개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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