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제주항공[089590]은 이달 1일부터 질병관리청과 함께 기내 '검역관리지역 안내서'를 전면 디지털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역관리지역 안내서는 검역 감염병이 유행하거나 유행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체류한 승객을 대상으로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기내 안내문이다.
제주항공은 분기마다 국제선 좌석당 한 부씩 비치되던 안내서를 제주항공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비행기 모드에서만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한다.
제주항공은 앱을 설치하지 않은 승객들을 위해 항공기 탑승 전 카카오톡 알림톡 및 홈페이지 안내를 진행하는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전자 안내서 도입으로 연간 A4 종이 약 4만 장을 절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30년생 원목 약 5그루를 보전하는 효과와 같다.
또 입국 심사 시간을 줄여 승객 편의를 높이고 공항 혼잡 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