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13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에서 여객열차 2대가 충돌해 최소 66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 등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께 헝가리와 국경 근처인 남동부 야블로노우나트투르뇨우 마을 터널 앞에서 발생했다.
두 열차는 슬로바키아 서쪽 끝에 있는 수도 브라티슬라바와 동부 중심도시 코시체 사이를 반대 방향으로 운행 중이었다.
구조당국은 부상자 가운데 16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열차에는 약 80명이 타고 있었다.
슬로바키아철도공사(ZSSK)는 선로가 하나로 합쳐지는 구간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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