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자사의 'KODEX 로봇엑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천억원을 넘겼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ETF의 현재 순자산액은 2천166억원이며, 올해 연초 이후의 수익률은 72.1%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 덕에 로봇 성능이 비약적으로 좋아지고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의 상용화에 대해 기대감이 커지면서 해당 ETF에 대한 투자 수요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ETF는 한국 로봇 산업에 투자한다.
로보티즈[10849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두산로보틱스[454910] 등의 국내 전문 기업과 로봇 분야 투자에 적극적인 삼성전자[005930],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등을 포함한다.
적극적으로 투자 대상을 선별하고 바꾸는 '액티브' 방식을 채택해 기초지수보다 더 큰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올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K-휴머노이드' 연합이 출범돼 참여 기업 수가 160여개로 확대되는 등 국내의 로봇 정책 모멘텀(반등 동력)도 강해 호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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