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진단AI·리튬전지 고전압 전해액 첨가제 선정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메디컬에이아이의 심장질환 진단 인공지능(AI), 엔켐[348370]의 리튬이온전지 고전압 전해액 첨가제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확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15일 올해 제3차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에 대해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연구기관이나 대학, 기업이 보유하고 있거나 연구개발(R&D) 중인 기술의 국가전략기술 해당 여부를 확인해 주는 것으로 지난해 3월 도입됐다.
심사 결과 메디컬에이아이는 첨단바이오 분야 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활용 기술에 해당하는 '심전도 분석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심장질환 진단 기술'을 보유·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엔켐은 이차전지 분야 리튬이온전지 및 핵심소재 기술에 해당하는 '리튬이차전지 고전압 전해액 신규 첨가제 개발'을 연구개발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전략기술을 보유·관리한 것으로 확인받은 기업은 '초격차 기술 특례' 상장이 가능하며 올해는 보유·관리 또는 R&D를 확인받은 기업에 병역지정업체 가점, 정책금융 지원 등 혜택이 추가됐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점차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전략기술에 해당하는 기술이 발굴되고 있으며, 확인제도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의 활성화로 경쟁력 있는 기업·기관을 발굴해 국가전략기술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제4차 국가전략기술 확인신청 공고를 16일부터 과기정통부 임시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KISTEP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고 내달 14일까지 신청받는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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