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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은 주춤, SI는 웃는다"…3분기 실적 기대

입력 2025-10-16 05:11  

"제조업은 주춤, SI는 웃는다"…3분기 실적 기대
삼성SDS 3분기 매출 3.6조원…LG CNS 영업익 1천490억원 전망
현대오토에버 3분기 매출 1조원 돌파 예상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인공지능(AI) 전환과 클라우드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 속에 주요 SI(시스템 통합) 기업들이 올해 3분기 실적도 순항을 이어갈 전망이다.
16일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LG CNS와 삼성 SDS 등 주요 SI 기업들은 이달말부터 내달까지 잇달아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사회 전 부문에 걸쳐 AI 전환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고, 클라우드 이용 역시 확산하며 SI 업계는 안정적 실적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투자가 일부 경색되는 상황에서도 공공과 금융 등에서 순조로운 사업 진행이 이뤄지며 상대적으로 침체의 영향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올해 3분기 역시 순조로울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 SDS는 오는 30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한다.
연합인포맥스의 증권사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삼성 SDS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동기 대비 1.21% 상승한 3조6천128억원, 영업이익은 4.7% 하락한 2천409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삼성 SDS는 이에 따른 수혜를 장기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새롭게 건설을 시작한 구미 데이터센터의 완공인 2027년 말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LG CNS의 경우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에 따르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2% 상승한 1조5천494억원, 영업이익은 4.36% 오른 1천49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LG CNS는 앞서 지난 8월 상반기 호실적을 이유로 주주 환원을 위해 총 727억원 규모의 중간 배당을 실시하기도 했다.
LG CNS는 지난 2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1조4천602억원, 영업이익 1천408억원의 실적을 공시했다.
유진증권은 보고서에서 "AI와 클라우드 사업의 안정적 성장 속에 스마트 엔지니어링 사업의 실적 회복을 기대한다"며 "에이전틱 AI 플랫폼 및 서비스 출시로 고객 확대 및 비용 감소 효과를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오토에버 역시 컨센서스에 따르면 동기 대비 10.76% 상승한 매출 1조19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1조원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영업이익 역시 동기 대비 18.74% 상승한 62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kyung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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