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차량 보안 업체인 페스카로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내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페스카로는 자동차의 전장 시스템 인력과 화이트해커(시스템의 취약점을 찾는 보안 전문가)들이 2016년 설립한 업체다.
자동차의 제어·운행에 소프트웨어의 비중이 커지는 추세에 맞춰 차량에 특화한 해킹 방지 설루션(서비스)을 제공하며, 이미 글로벌 차량 제작사가 자사 서비스를 적용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보안 설루션을 차량을 넘어 농기계, 건설중장비, 자율주행 로봇 등에 탑재하는 방안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고, 국제 규제 환경에 맞는 보안 조처를 할 수 있도록 고객사를 돕는 '전략 파트너' 역할도 강조해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페스카로는 총 130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2천500∼1만5천5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162억∼201억원이다.
수요예측은 다음 달 21∼27일 진행하며 12월 1∼2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 공동 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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