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 장애로 전 세계 영상·뮤직·TV 서비스 마비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유튜브 영상 재생이 한 시간가량 전 세계적으로 장애를 겪으면서 출근길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온라인 서비스 장애 정보 집계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유튜브는 이날 오전 8시(한국 시간)께부터 오전 9시께까지 미국 지역에서만 최대 37만 건에 달하는 오류 제보가 접수됐다.
이 사이트는 이용자 제보와 자체 집계한 웹 지표, 소셜 미디어상의 글 등을 종합해 사이트의 접속 장애 여부를 판단한다.
이용자들은 유튜브에 접속해 영상에 들어가면 검은 화면만 뜨거나, 광고가 나온 후 영상이 제대로 재생되지 않는다고 잇달아 제보해왔다.

이같은 재생 오류는 PC와 모바일 앱, 스마트TV 등 여러 플랫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유튜브 뮤직·유튜브 TV 등 유튜브와 연계된 다른 서비스들에서도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유튜브 사용이 많은 출근 시간대에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 시간여 지속된 유튜브 서비스 장애는 이날 오전 9시가 훌쩍 넘어서야 해소되기 시작했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