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청주서 개막…"전통시장 활성화"

중기부,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청주서 개막…"전통시장 활성화"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9일까지 충북 청주시 오송 오스코(OSCO) 일원에서 '제21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모두의 시장, 함께 만드는 즐거움'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140개 전통시장과 200여개 상점이 참여한다.
전국 107개 시장이 참여하는 전시·판매관에서는 농수산·축산물, 공예품, 생활소비재 등 다양한 지역의 특산물을 전시·판매하고, 34개 시장이 참여하는 먹거리 장터에서는 지역 대표 유명 시장 맛집들을 소개한다.
특별관으로 조성된 21개 청년상인관에서는 청년 상인들의 독창적 아이디어 상품들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카카오, 롯데온, 우아한형제들, 현대이지웰 등의 민간 기업도 자발적으로 행사에 동참해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함께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정부가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포상했다.
석탑산업훈장은 한승주 전국상인연합회 전남지회장, 산업포상은 윤장국 전국상인연합회 경남지회장에게 각각 돌아갔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개막식에서 "전통시장은 이제 미래 세대까지 품는 '모두의 시장'으로 도약하는 시점"이라며 "상인들의 자발적 협업과 청년상인들의 창의적 도전,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등이 전통시장의 지속 성장을 이끌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역시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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