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극지연구소는 제39차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대장 양정현)와 제13차 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대장 최태진)가 발대식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인천 연수구 극지연구소 청사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신형철 소장이 참석해 출정을 응원했고,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도 축사 영상을 보내 격려했다.
월동연구대는 약 1년간 남극에 상주하며 연구와 기지 운영을 책임진다.
세종과학기지 월동대는 다음 달 26일 출국하고, 장보고과학가지 월동대는 다음 달 2일과 7일 두 차례로 나눠 출정한다.
세종과학기지는 지난 1988년 서남극 킹조지섬에 건설된 우리나라 최초의 남극과학기지로 기후변화와 해양, 대기, 생물자원 연구의 거점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14년 동남극 북빅토리아랜드에 세워진 장보고과학기지는 빙하와 지질, 우주과학 연구를 수행해왔다.
극지연구소는 "두 기지의 운영 기간은 내년 2월 기준으로 합산 50년을 맞는다"며 "이는 기후변화 대응과 국제협력 연구를 이끄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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