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90.59
(76.57
1.84%)
코스닥
938.83
(1.49
0.1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오픈AI, 영상 생성앱에서 마틴 루서 킹 목사 초상 이용 중단

입력 2025-10-18 03:53  

오픈AI, 영상 생성앱에서 마틴 루서 킹 목사 초상 이용 중단
"일부 모욕적인 표현 발생…역사적 인물 이미지 보호장치 강화"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업체 오픈AI의 AI 동영상 생성·공유 앱 '소라'(Sora)에서 민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에 대한 모욕적인 표현이 등장함에 따라 회사 측이 관련 영상 생성을 중단시켰다.
17일(현지시간) 오픈AI가 자사의 소식을 전하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 따르면 소라의 일부 이용자들이 킹 주니어 목사의 이미지를 모욕적으로 묘사한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오픈AI는 유족 측의 요청에 따라 킹 주니어 목사를 묘사하는 이미지 생성을 중단하도록 조처했다고 밝혔다.
다만, 문제가 된 영상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오픈AI는 이번 일을 계기로 역사적인 인물에 대한 보호 장치를 강화한다면서 "강력한 표현의 자유가 존재하지만, 공인 및 그 가족이 그들의 초상 사용 방식을 최종적으로 통제할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상권을 부여받은 대리인 또는 유산 소유자는 해당 초상이 소라에서 사용되지 않도록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근래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유명인의 초상권이 무단으로 이용되는 문제는 세계적으로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작고한 코미디언·배우인 로빈 윌리엄스의 딸 젤다 윌리엄스는 최근 자신의 아버지 이미지를 이용한 AI 생성 영상을 자신에게 보내지 말라고 사람들에게 요청했다.
앞서 할리우드 스타 스칼릿 조핸슨, 톰 행크스 등도 자기 모습이나 음성을 이용한 AI 생성을 중단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오픈AI 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공개된 동영상 생성·공유 앱 소라는 출시한 지 5일도 안 돼 다운로드 100만회를 돌파하며 이 회사의 AI 챗봇 챗GPT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이용자를 늘리고 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