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LIG넥스원은 오는 20일부터 닷새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자전 항공기(전자전기)의 형상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전자전기는 적과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는 원거리 전자전 공격으로 적의 통합방공망과 무선지휘통제체계를 무력화하는 항공 전력이다.
이 밖에도 원거리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 공중 근접전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한국형 단거리 공대공 유도탄,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등을 전시한다.
LIG넥스원이 기획한 한국형 다목적 순항유도탄(L-MCM)을 비롯해 비타격 임무수행이 가능한 모듈형 유도탄(L-MSM), 해상표적을 원거리에서 정밀 타격하는 KF-21 탑재용 공대함 유도탄도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 부스는 위협 탐지, 대공 방어, 영공 장악, 전장 혁신, 통합 지휘 등 5가지 구역으로 구성됐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부의 자주국방 추진 의지를 구현하고 K-방공망 벨트로 방산수출의 모멘텀을 이어가겠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축적과 국내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통해 방산강국으로 도약할 50년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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