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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 전기 플래그십 'ES90' 내년 국내 출시…첨단 기술 빼곡

입력 2025-10-21 11:13   수정 2025-10-21 17:27

볼보차, 전기 플래그십 'ES90' 내년 국내 출시…첨단 기술 빼곡
SUV처럼 넓은 세단…최첨단 전기차 모듈·엔비디아 반도체 탑재
트윈모터 퍼포먼스 등 3개 트림…최고출력 680마력에 700㎞ 주행


(니스=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스웨덴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볼보자동차가 차세대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 ES90을 이르면 내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한다.
ES90은 기존 세단의 정형화된 모습에서 벗어나 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실용성을 끌어올린 모델이다. 최첨단 엔비디아 차량용 반도체를 탑재해 편의 및 안전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볼보차는 지난 16일(현지시간) ES90의 글로벌 시승회가 열린 프랑스 니스에서 한국 기자들을 상대로 브리핑을 열고 ES90의 출시 계획과 상세 제원을 소개했다.
ES90은 볼보차 최초의 전기 세단으로, 지난 3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처음 공개돼 빠르면 올해 말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한국에는 내년 1분기 출시되는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90에 이어 2분기에 선보일 전망이다.
플래그십 세단이지만 전통적인 세단과는 사뭇 다른 면모를 갖췄다. SUV처럼 뒷좌석을 접을 수 있게 했고, 전고도 코나 등 소형 SUV에 육박하는 1천550㎜에 달해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실내 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축간거리)는 볼보차의 프리미엄 내연기관 세단 S90보다 42㎜ 긴 3천102㎜다. ES90의 전장은 5천㎜, 전폭은 1천942㎜로 각각 90㎜ 짧고 전폭은 52㎜ 더 길다.
루프라인은 쿠페처럼 완만한 경사를 적용해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였다. 공기저항 계수(Cd)는 0.25로 지금껏 출시된 볼보차 중 가장 낮다. 이런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트렁크가 뒷유리와 함께 열리는 테일게이트를 장착해 큰 짐도 쉽게 싣고 내릴 수 있게 했다. 유럽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해치백 스타일이기도 하다.

짐 로완 전 볼보차 최고경영자(CEO)는 ES90 공개 당시 "차량의 외형에 따른 구분은 중요하지 않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차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세단이면서 가족 여행과 주말 산행에 적합한 차를 만들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ES90에는 앞서 EX90에 들어간 것보다 업그레이드된 볼보차의 전기차 모듈 슈퍼셋 테크 스택이 탑재됐다. 슈퍼셋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모듈로 통합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성능과 안전을 빠르고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앞으로 나올 볼보 전기차에 적용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표준이기도 하다.
또 볼보차 중 처음으로 ES90에 '듀얼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 시스템 반도체 기반의 코어 컴퓨팅 시스템을 갖췄다.
오린은 1초에 500조회 이상의 높은 연산 능력을 갖춰 더 진화된 운전자 보조 기능을 지원하고 안전성을 더욱 높인다고 볼보차는 소개했다. 지붕에 달린 라이다를 비롯해 레이더 5개, 카메라 7개, 초음파 센서 12개로 구성된 최첨단 내외부 센서를 통해 도로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안전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충돌 사고 제로'에 기여하는 것이다.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는 볼보차인 만큼 ES90에는 이런 최첨단 보호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볼보차는 교통사고 전문 조사팀을 만든 1970년 이래 55년간 실제 사고 연구를 바탕으로 설계한 '안전 공간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사고에서 탑승자를 보호하는 강력한 차체와 충격 흡수 장치를 갖췄고, 운전자가 도로 위의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피할 수 있게 돕는다.
ES90에는 향상된 에너지 기술도 탑재됐다. 볼보차 최초로 800V 기술이 적용돼 기존 400V에 비해 출력은 25% 높이고 충전 속도도 끌어올렸다.
DC 급속 충전으로 22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최대 560㎞(WLTP 기준)를 달린다. 10분이면 서울에서 대구까지 약 300㎞를 가는 충전량을 확보한다.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장착될 예정이다.
트림은 3가지다. 후륜 구동인 싱글 모터와 전륜 구동인 트윈 모터 및 트윈 모터 퍼포먼스다. 성능이 가장 높은 트윈 모터 퍼포먼스는 최고출력 500㎾(680마력)에 870Nm의 최고토크를 발휘한다. 최대 106kWh 용량의 CATL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얹어 700㎞까지 달릴 수 있다.
트윈모터는 최고 330㎾(449마력)에 670Nm를, 싱글모터는 최고 245㎾(333마력)에 480Nm를 낸다. 모든 트림은 다른 볼보차처럼 안전상 최고 속도가 시속 180㎞로 제한된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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