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도축장에 숙련 외국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외국인 비자 직종이 신설됐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도축장 인력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관련 비자 직종을 신설해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했으며 이번에 연간 150명 규모로 새로운 직종(일반기능인력(E-7-3) 비자)이 승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도축업계는 도축 인력의 고령화, 강도 높은 노동 등 부정적 인식으로 신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어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국내 도축업계는 이번 조치로 고질적인 인력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전익성 농식품부 축산유통팀장은 외국 인력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작업환경을 점검하고 인권 침해를 방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