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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트럼프·푸틴 회담에 어떤 형태로든 참여 준비"

입력 2025-10-20 18:56  

젤렌스키 "트럼프·푸틴 회담에 어떤 형태로든 참여 준비"
"부다페스트가 회담에 적절한 장소는 아냐" 비판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합류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공개된 언론 브리핑에서 "내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초대된다면 그것이 3자 회담이든,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만난 뒤 나를 만나는 셔틀 방식이든 어떤 형태로든 동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전했다.
그러면서 "부다페스트는 이 회담에 가장 적절한 장소는 아니다"며 "우크라이나를 사방에서 가로막는 총리가 우크라이나인에게 긍정적인 일을 하거나 균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헝가리의 오르반 빅토르 총리는 친러시아 성향 지도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제시하는 평화 조건은 변함없다고 지적하며 여기엔 우크라이나군이 돈바스 전역에서 철수하는 게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7일 백악관 방문 당시 "우크라이나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즉 러시아의 조건을 거부한다는 뜻이다.
아울러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산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 시스템 25기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패트리엇 시스템 추가 구매를 위한 계약을 준비 중이라며 구입 자금은 "동결된 러시아 자산의 활용에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의 공격으로 에너지 인프라가 심각한 피해를 봤기 때문에 올겨울 유럽과 미국, 아제르바이잔에서 약 20억 달러(약 2조8천억원) 상당의 가스를 수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스 수입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국제 동맹국들과 자금 조달을 협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s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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